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모색 심포지엄

2023-05-26

()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523() 지역의 청년 활동을 재조명하고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모색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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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모색 심포지엄 현장




심포지엄은 사회연대은행의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사회연대은행이 삼성생명,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사회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청년활동가들에게 사업비와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회연대은행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41개의 지역 청년활동가 단체를 선발, 지원해왔습니다. 


스페이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전국 청년 활동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2021년 시작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청년 단체를 선발·지원하며,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답을 얻었다” 라고 말하며, “청년들이 지역을 활성화함에 있어서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협력자로 나설 것인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 라며 기대를 전했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과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하며, “심포지엄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 지역의 청년들을 돕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계속해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포지엄의 개최를 축하하며 “청년들의 주거, 교육, 문화, 복지, 커뮤니티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청년이 지역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같이 모색해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라고 기대를 전하며, “앞으로도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 청년들을 지원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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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심포지엄 첫번째 발표자로 김형균 행정안전부 지역활성화정책 사무관이 정부의 청년 지원사업 정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김형균 사무관은 “정부는 2021년부터 지역, 청년, 현장 3가지 키워드로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지원금 중심으로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민관협력을 통한 융합적 지원제도를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황종규 동양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청년들이 지역에 가는 것은 지역을 살리러 가는 것이 아닌, 그 지역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여 살고 싶기 때문”이라며 청년들을 단순히 보조금을 따라 철새처럼 이동하는 대상이나, 지역 인구 늘리기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종규 교수는 정부의 보조금 중심 지원이 가져온 역설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수요자 간 네트워크 구축, 단계적 지원 방식, 지방정부와 민간 임팩트투자 연계 등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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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김형균 행정안전부 지역활성화정책 사무관, 황종규 동양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송진호 천율 대표, 김태욱 청년망고협동조합 이사장



이어서 송진호 천율 대표(경남 의령)와 김태욱 청년망고협동조합 이사장(경기 양주)이 활동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두 청년 대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으로서 삶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 외에 청년이 거주하고 싶은 로컬 고유의 문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주제발표 후 패널 토론에는 지역 청년 활동 사업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 센터장을 좌장으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류인선 임팩트스퀘어 로컬부문 실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찬슬 뜨거운 상징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류인선 임팩트스퀘어 실장은 “지역에 온 청년들에게 성장은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향과 속도로 삶을 사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역 소멸의 관점이 아닌 성숙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자”라고 제안했습니다. 나아가 “청년들 역시 지역 주민, 자치회 등 지역을 구축해온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언어를 알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청년 활동가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지원 방향도 제시되었습니다.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민관 협력에 있어서 청년 참여의 중요성이 자주 거론되지만,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협의테이블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장치를 마련하고 청년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황종규 동양대 교수는 정책 제안의 유효한 방식에 대해 덧붙이며,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등 청년 스스로 익숙하고 잘 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정책 입안자들을 초대할 것을 청년들에게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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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널 토론 현장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활성화의 주체로서 청년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심포지엄에서 나눈 날카롭고 진지한 논의들이 현실을 바꿔나가는 동력이 되길 기대합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 활동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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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포지엄에 참여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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