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여기 - 사회적기업, 친환경을 탐하다.

2013.12.02

친환경 분야의 엑스포,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이 지난 10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친환경대전은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비즈니스의 결과물을 전시, 소개하는 박람회이다. '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박람회'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사회연대은행도 다양한 형태로 친환경대전에 참여했다.

'LG전자·LG화학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비)사회적기업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하여 전시하는 한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중인 창업팀들은 각자의 부스를 통하여 육성사업과 본인의 사업을 소개하였다.

 

 

▲'소셜라운지'로 이름 붙인 'LG전자·LG화학이 후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홍보관'

 

'LG전자·LG화학이 후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홍보관'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꼬마농부, 어시스타앤파트너스, 오요리아시아, 콘삭스 등 'LG전자·LG화학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15개 지원 기업의 성과물을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문화 퓨전요리 레스토랑을 통해 빈곤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허브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색깔이 아주 특이했지만 힐링이 되는 맛이었다.

 

'2013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들도 친환경대전에 참여했다. 그 중 ‘비전웍스’ 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들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게임 참여자들 간의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능을 지닌 보드게임 ‘북극곰을 부탁해'를 선보였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북극곰을 부탁해' 보드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는데 초등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 비전웍스의 '북극곰을 부탁해' 보드게임 

 

 

‘반짝반짝사진방’은 사진의 치유적 기능에 주목해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법을 모색하는 창업팀으로서 이날 '증명사진'과 '내면사진'을 동시에 찍어주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반짝반짝사진방'의 체험부스

 

창의공작소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창의력을 배양하는 교육컨텐츠 개발팀으로서 부스 크기와 프로그램이 방대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 외에도 다양한 창업팀, (예비)사회적기업들, 환경 관련 공공기관에 대기업까지 참여해 환경을 향한 우리 사회 전반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방문객들의 관심과 성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대기오염과 같이 환경 문제가 심각했던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분야가 성장해 이제는 이렇게 박람회까지 갖추게 된 것은 어마어마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구와 더불어 사는 착한 산업, 착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사회적기업본부 인턴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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