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시니어 사회공헌 커뮤니티 ‘청바지’의 뮤직힐링은 지금부터

2017.04.12

봄바람 살랑대고 남쪽으로부터 꽃소식이 올라오는 춘삼월,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시니어 사회공헌 커뮤니티 육성사업’이 배출한 ‘청바지 뮤직힐링’팀의 첫 연주 행사입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의 약자인 ‘청.바.지’는 취약계층에게 음악 등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자 똘똥 뭉친, 시니어 사회공헌팀입니다. 2016년 연말에 결성되어 창단 100일 만인 지난 3월 29일, '사랑드림 어르신 주간보호센터'에서 첫 연주회를 봉사로 시작했습니다.

 

 

사회연대은행에서 실시한 KDB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아카데미 17기 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13명의 단원들은 이날 여성은 젬베, 남성은 카혼 등을 연주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첫 시작은 두 곡의 하모니카 연주곡으로 함께 했습니다. 뒤이어 퍼커션, 통키타, 또 다시 퍼커션 연주 순으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앙콜곡까지 준비했습니다.

 

 

관객으로 참여한 어르신들께서는 함께 손뼉 치고 노래 부르고 덩실덩실 춤까지 추시며 흥겨워하셨고 공연 마무리를 아쉬워하며 울먹이기도 하셨습니다. 흥겨운 연주에 대한 고마움과 아쉬운 마음을 담아 고운 스카프를 선물하고, 다과를 준비해주시며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하모니카와 기타까지 다양한 악기는 물론, 현수막과 배너, 모자, 흰 티셔츠, 스카프로 통일된 복장을 갖추고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들려는 단원들과 그 마음에 감동한 어르신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을 통한 치유활동을 시작한 ‘청바지 뮤직힐링’팀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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